이런저런이야기

베트남 와이프 시골구경 아직 춥네

짜요짜요짜요 2021. 3. 1. 20:35

안녕하세요.

주말에 베트남 와이프와 함께 시골 구경

몇 일 전부터 와이프가 고향에 가자고 해서,

집에 있으면 심심하니 가자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주섬주섬 주서먹고

바로 출발 고고~

열심히 출발 하면서 와이프 한테 물어봄

여보 배안고파요?

응 안고파요.

그래. 그럼 그냥 가자 고고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2시간 가량 걸려서

고향에 도착.

겨울이라서 채소나 농작물은 별로 없고,

풍경도 변하지 않은...

봄, 여름, 가을에는 그나마

볼 거리가 있는데,

겨울에는 더 볼거리가 없음.. ㅠㅠ

볼거리는 없어도 풍경과 공기를 볼만하네요.

밤송이는 껍데기만 남았으요.

다람쥐가 먹었는지, 누가 먹었는지 몰라도.

초라한 껍데기만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겨울이라서 앙상하게 뼈만 남아있는

헐 벗은 나무...

초라한 논과 밭

참 볼품이 없어 보이네요.

겨울이 끝나가니 다시 채소와 곡식들이

자라나겠네요.!!

여보 사진 찍자 하니

뒤태만,, ㅎㅎㅎ

춥다고 쫄쫄이 입고 온 우리 마눌님

혼자서 사진 찍으러 간다니

자기도 함께 가겠다고 해서 10여분 걸으니

힘들다고 해서 다시 빽... ㅋㅋㅋ

하늘은 높고 세상은 넓다.

날씨가 풀린듯 안풀린듯 바람이 아직

차가워요.

앙상한 나무가지와 탱자 탱자 탱자나무

점심을 먹고

이래 저래 있으니

시간은 흘러서 어느덧 저녁이 되어서

집으로 출발.

집에 도착해서 드라마 본방사수!!

그럼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