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2

베트남 와이프 시골구경 아직 춥네

안녕하세요. 주말에 베트남 와이프와 함께 시골 구경 몇 일 전부터 와이프가 고향에 가자고 해서, 집에 있으면 심심하니 가자고 해서 아침에 일어나서 대충 주섬주섬 주서먹고 바로 출발 고고~ 열심히 출발 하면서 와이프 한테 물어봄 여보 배안고파요? 응 안고파요. 그래. 그럼 그냥 가자 고고 휴게소도 들르지 않고 2시간 가량 걸려서 고향에 도착. 겨울이라서 채소나 농작물은 별로 없고, 풍경도 변하지 않은... 봄, 여름, 가을에는 그나마 볼 거리가 있는데, 겨울에는 더 볼거리가 없음.. ㅠㅠ 볼거리는 없어도 풍경과 공기를 볼만하네요. 밤송이는 껍데기만 남았으요. 다람쥐가 먹었는지, 누가 먹었는지 몰라도. 초라한 껍데기만 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는데 겨울이라서 앙상하게 뼈만 남아있는 헐 벗은 나무... 초라한 논..

여보 순대 없어서 붕어빵 사왔으니 먹어볼래요?

안녕하세요. 여보 순대 없어서 붕어빵 사왔으니 먹어볼래요?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많이 쌀쌀하네요. 어제 저녁 일요일날 베트남와이프가 어디갈래요? 송도 케이블카를 타러 가자고, 음.. 아니 그게.. 결론은 안가게 되었는데,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밥도 안머고, ㅠ.ㅠ 이틀전부터 순대가 먹고 싶다고 해서, 생각이 나서 낮잠을 자고, 집 밑에 순대를 사러 열심히 달려갔지요. 그런데 헐!!!! 일요일이라 영업을 안하네요.. ㅠ.ㅠ 아이고 근처에 이래저래 둘러봤는데, 아~ 순대 파는곳이 없드라구요... 해서 딱히 살것은 없고, 붕어빵을 팔고 있드라구요. 이거라도 사들고 가야지 하고 크림 5마리, 팥 5마리를 5마리 천원 하네요. 10마리를 사서, 오르막길을 열심히 올라감~ 저녁이라 그런지 엄청 날씨가 춥네요. 콧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