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동 엽기토끼 사건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두 남자의 시그니처 - 엽기토끼와 신발장, 그리고 새로운 퍼즐'을 부제로 신정동 연쇄살인·납치미수 사건을 다루며 생존자와 제보자 증언을 담았다. 이날 방송은 경부압박 질식으로 숨진 채 발견된 권 양과 이 씨 사건 그리고 납치 생존자 박 씨(가명) 증언을 담았다. 지난 2005년 6월, 신정동 주택가 쓰레기장에 권 양이 숨진 채 발견됐다. 윤경희 당시 담당 형사는 "절대 초범이라고 생각 안 한다. 동일범 가능성이 있다"라고 말했다. 박성열 형사는 "쌀 포대 두 개로 머리에서부터 하나는 허리까지 씌우고, 하나는 다리를 꺾은 상태로 밑에서부터"라며 "마치 사람 이 아닌 것처럼, 내용물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해 11월, 2km 떨어진..